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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면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식중독이라 불리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원인과 증상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

1. 노로바이러스 감염 원인

칼리시 바이러스 과에 속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 입자는 크기가 27~40nm이고 정이십면체 모양이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합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됩니다.

 

1) 사람 대 사람 접촉: 감염된 사람을 돌보거나 음식이나 도구를 공유하는 등 감염자와 직접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습니다.

2) 오염된 음식과 물: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것이 흔한 원인입니다. 이는 감염된 사람이 적절한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취급하거나 음식이 오염된 물로 조리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오염된 표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이나 물체를 만진 후 입, 코, 눈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표면에서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4) 에어로졸화 된 입자: 어떤 경우에는 구토와 설사로 인해 바이러스가 에어로졸화 되어 공기를 통해 퍼지고 표면이나 다른 사람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5) 밀폐된 환경에서의 발생: 노로바이러스는 유람선, 요양원, 학교, 병원과 같이 긴밀한 접촉과 공유 시설로 인해 바이러스가 더 쉽게 퍼지는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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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발생현황

 

2. 증상

사람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24~60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나 대개 48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아 빠르게 회복되지만 탈수는 해결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1) 갑작스러운 발병: 노로바이러스의 특징 중 하나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2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종종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증상입니다.
2) 구토: 빈번하고 힘이 세며, 종종 가장 두드러진 증상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3) 설사: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장염이기 때문에 물이 많고 피가 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어린이보다 성인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4) 메스꺼움과 위경련: 흔하고 꽤 불편할 수 있습니다.
5) 발열: 미열이 발생할 수 있지만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6) 두통과 몸살: 이러한 증상은 덜 흔하지만 위장 증상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7) 탈수: 구토와 설사로 인해 탈수는 특히 어린아이들과 노인들과 같은 취약한 집단들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탈수의 징후로는 소변량 감소, 입과 목 건조, 그리고 일어설 때 어지러움을 포함합니다.
8) 전염 기간: 회복된 후 처음 며칠 동안 가장 전염성이 강합니다. 그 후 나아진 후에도 2주 또는 그 이상 동안 대변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특히 소아나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나 합병증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예방과 치료

노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위생이 가장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손에 있는 노로 바이러스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이 됩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특수한 항바이러스제는 없고, 노로 바이러스 장염에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 주는 보존적 치료가 이루어지며,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로 부족해진 수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는 피해야 하고, 경도에서 중증도의 탈수는 경구 수액 공급으로 탈수와 전해질 교정이 가능하나, 심한 탈수는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합니다.
또한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과도한 구토로 경구 수액공급이 어려울 때에는 항구토제를 사용한 후 경구 수액공급을 다시 시도하기도 합니다.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설사를 자주 심하게 하여 중증도 및 심한 탈수가 발생하면 로페라마이드를 1~2일간 투여합니다.
노로 바이러스의 장염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저절로 회복되어 경과가 좋기 때문에 대부분 외래에서 치료를 시행합니다. 그러나 합병의 위험이 높은 경우(노인,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상태, 심한 복통,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증상)에는 입원치료를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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